아이와 여행

문경 에코랄라 아이와 갈 만한 곳

두지비 2023. 5. 2. 23:26

문경 에코랄라 아이와 갈 만한 곳

4월의 따뜻한 봄날 집구석에 틀어박혀 뒹굴 거리기엔 너무 아쉬운 계절이다. 돗자리 하나 들고 어디라도 나가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은 행복한 계절. 아이가 좋아하는 경기도에서도 가까운 경상북도 문경에 있는 에코랄라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지역

경상북도 문병기 가은읍 왕능길 114 

운영시간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해서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이용안내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어린이 9,000원으로 단체는 1,000원 할인이 되며 만 65세 이상 6,000원 문경 시민은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에코랄라 소개

에코랄라는 실제 탄광 지역에 조성된 석탄 박물관으로 1994년 탄광이 폐광되었으며 1999년 역사적 사실들을 모아 전시 보전하여 역사적 교육의 장으로 재 탄생한 박물관이다. 2018년에 에코랄라로 통합 운영되어 석탄 박물관 외에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 놀이 공간이 마련되었다. 친환경 녹색 문화의 중심 문경에서 영상 문화 컨텐츠를 결합한 환경 테마의 휴양문화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에코타운 시설 안내

실내 시설에는 에코타운과 석탄 박물관이 있다. 에코타운 안에 한반도의 생태를 이해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공간인 에코서클이 있고, 영상 제작 및 기획 촬영 편집의 모든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촬영 체험 스튜디오 인 에코스튜디오가 있다. 또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공간으로 이루어진 에코플라자가 있으며 이용료를 내고 놀 수 있는 키즈월드도 있다. 실외시설에는 거인이 살고 있다는 전설의 숲을 컨셉으로 한 조형물과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석탄박물관 시설 안내

석탄박물관 안에는 석탄의 기원과 변천의 이해부터 광부들의 생활과 석탄의 생산과정 등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박물관 내부의 전시를 모두 보고 나면 거미열차를 타고 8개의 테마로 이루어진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다. 거미열차 관람이 끝나면 실제 갱도를 관람할 수 있고 주변에 거주했던 탄광 사택촌 전시관까지 볼 수 있다. 

가은오픈세트장

에코랄라 입구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5분 정도 올라가면 드라마나 영화 세트촬영장을 볼 수 있다.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재현한 세트장으로 뛰어난 자연 경관과 함께 사극 시대로 떠나볼 수 있다.

아이가 즐거운 여행

주말이 되면 어디로 갈까 여기저기 검색을 해본다. 갈 수 있는 곳은 너무 많지만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자이언트 포레스트 때문이다. 석탄박물관이라는 아이들에겐 생소한 역사적 현장을 보여줄 수 도 있고 실내에는 다양한 체험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넓은 실외에서 아이들이 뛰어 노 는 것을 보면 부모인 우리의 마음도 행복해진다. 이곳저곳을 누비며 뛰고 웃는 아이들은 천사 같다. 천사 같은 아이들이 매일 행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다. 부모가 되고 나서 아이의 행복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한다. 꼭 어디를 가고 경험해야만 행복은 아니지만 다양한 경험으로 아이가 넓은 생각을 하고 넓은 마음을 품기를 바라며 여행지 소개를 마친다.